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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11 칩 히스, 댄 히스의 스틱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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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뇌리에 착 달라붙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은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도 모르게 앞에 나와서 어버어버하는 현재 자신의 모습에 실망하고 있다면 이 책을 봐라. 혹은 자기는 정말 말을 잘 한다고 생각하고 술술 많은 이야기를 하는데 사람들이 나중에 자기가 한 말의 내용을 대부분 기억하지 못한다면 역시 이 책을 봐라.

이 책을 읽으면 그럼 누구나 사람들의 뇌리에 착 달라붙는 메시지를 만들 수 있는가?

그렇지는 않다. 이 책을 읽어도 대부분의 경우는 책 참 재미있네 하고 끝날 것이다. 그리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진부한 메시지를 또 끊임없이 찍어낼 것이다. 하지만 메시지를 만들 때 이 책의 내용을 조금이라도 떠올리면서, 혹은 이 책을 다시 찾아보면서 책에서 제시하는 원칙에 맞게 메시지를 가다듬는다면 처음에 만든 메시지보다는 훨씬 뇌리에 달라붙는 메시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책의 내용이 뇌리에 착 달라붙는 메시지를 만드는 방법에 관한 책인만큼 책을 읽고 난 후의 느낌을 쓰는 이 글도 읽는 사람의 뇌리에 착 달라붙어야 할 것이다.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책을 제대로 못 읽은 것이 될 테니까.

그래서 다른 책을 읽고 난 후에 편하게 감상을 쓸 때의 마음과는 달리 글을 어떻게 풀어나가는 것이 좋을지 솔직히 고민이 되었다. 글의 앞머리에서 질문을 던진 것, 현재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게 만든 것들이 모두 이 책의 원칙에 따라서 흉내를 내 본 것이다.

단순함, 의외성, 구체성, 신뢰성, 감성, 스토리: 이 것이 이 책이 제시하는 원칙이다.

일단 한 번 읽어두고 메시지를 쓸 일이 있을 때마다 펼쳐서 다시 보기를 추천하는 책이다. 더불어 숲과 같은 영혼의 자양분이 되는 책은 아니지만 괜찮은 전술을 담고 있는 실용서로서 훌륭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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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창수 (burning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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