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18 22:45
일요일 밤에 여자친구, 여자친구 부모님과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하고 씨네큐브로 보러 간 영화.

영화를 고를 때 내가 보는 중요한 기준은 다른 고객의 평가. 다른 고객들의 평가를 읽어보고 오는 직관적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영화를 고른다. 비상 역시 고객들의 평이 너무 좋아서 화악 끌렸던 영화.

스포츠 다큐멘터리라는 생소한 형식의 영화. 상업적 성공으로 가기는 힘들어 보이지만, 보고 나면 정말 후회하지 않을 영화다.


사실 나야말로 전형적인 냄비 축구 팬으로서 월드컴 때, A match만 본다. 그것도 다 챙겨보지 않는다.

K 리그의 챔피언 결정전 방식이 어떤지도 몰랐고, 인천유나이티드라는 팀이 있는지도 사실 몰랐다. 꼴찌 팀이었다는 건 더더군다나 몰랐고. 당연히 선수가 누가 있는지도, 감독이 누군지도 등등 전혀 아는 게 없었다.

그런데 이런 걸 하나도 몰라도 정말 영화를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진짜 축구선수들의 생활"을 들여다 본 것 같은 생생한 느낌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

이 영화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 참고.
http://blog.naver.com/bisangsoccer/20031580116

사랑하는 사람들과 일요일 밤에 즐기는 맛있는 저녁과 간단한 문화 행사. 담소. 나의 생활을 너무 감사하게 만들어주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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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창수 (burning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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