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10 23:40
문화 생활을 충분히 즐긴 주말이었다.

토요일에는 녹차의 맛. 일본 영화를 보고

일요일에는 뮤지컬 달고나를 보았다.

두 작품 모두 내 취향과 딱 맞는 작품.


절대 과장되게 행동하지 않지만, 내용은 과장되게 깨는! 일본 영화. 조용 조용한 톤으로 이야기 하지만 말에 힘이 실려 있는 그런 영화.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일본 영화에서 느껴지는 그런 이야기 톤이 나는 참 좋다.


어른들과 함께 볼 뮤지컬이어서 어떤 뮤지컬을 골라야 할지 많이 고민을 했었다. 뮤지컬 달고나를 고른 건 정말 베스트 초이스!

여자친구 부모님과 여자친구와 함께 네 명이서 뮤지컬을 보고 왔는데, 네 명이 모두 크게 만족을 하고 나온 작품이다. 중간 중간에 약간 과장되는 연기와 좀 사족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기는 했지만, 배우들 연기 잘하고 시나리오도 훌륭한 뮤지컬이다.

어른들 모시고 보는 뮤지컬이다 보니, 혹시 재미없으시면 어떡하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많이 웃으시고, 손뼉까지 치시면서 보시는 두 분을 보니 내 마음이 참 흐믓하고 좋더라. 나와 여자친구 역시 너무 흡족하게 보았고.

연말 분위기에 즐거운 공연과 영화. 바쁘고 힘든 연말이지만 그래도 참 즐거운 것들이 많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겁게 보내는 연말이다.
Posted by 이창수 (burning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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